[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실물경기 회복 추세가 이어지면서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수출, 가동률 등도 호조를 보였다.
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국가산단의 작년 전체 생산은 491조857억원으로 전년대비 23.4%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15.3% 증가한 1803억9200만달러, 고용은 신규가동(3171개업체)업체의 종사자와 기존 업체의 추가채용 등으로 6.5%증가한 85만7450명을 각각 기록했다. 전 업종의 생산이 일제히 증가해 가동률도 전년대비 3.6%포인트 상승한 84.8%를 기록해 2007년(85.3%)이후 가장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석유화학업종의 생산(28.5%)과 수출(39.5%)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발전설비, 원전설비, 대형플랜트 등의 설비수요가 증가하면서 기계업종의 생산(21.1%), 수출(12.8%)도 증가했다. 자동차업종의 생산과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상반기 중 생산, 수출 증가폭이 크지 않았던 선박산업의 영향으로 운송장비의 경우 생산(12.8%)과 수출(9.4%) 증가폭은 타 업종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비해 전지전자업종은 스마트폰 완제품 및 부품, 디스플레이 제품의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로 생산(25.1%)은 증가하였으나, 주요 제품의 해외생산비중이 상승하면서 수출은 감소(-6.4%)했다.
산업단지별로는 석유화학업종의 실정 증가로 여수(생산 32.6%, 수출 38.9%), 온산(20.0%, 33.6%), 울산(20.5%, 20.8%)의 생산,수출이 큰 폭 증가했다. 중소기업들이 주로 몰려있는 남동(27.1%, 22.3%), 반월(41.9%, 52.5%), 시화(34.4%, 31.1%) 등도 생산과 수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기전자업종이 집중적으로 분포한 구미의 경우 생산은 11.7%증가했으나 수출은 18.7%감소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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