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기대감 및 장기보험 시장점유율 확대 분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34%) 오른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손해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에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던 손해보험업종이 1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실적의 본격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위 5개사 합산 1월 수정순이익은 전월대비 2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의 핵심요인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월대비 7.3%포인트 개선됐으며 이에 따라 합산비율이 1.5%포인트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실적개선은 2월에 더 큰 폭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우리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장기보험 시장점유율 확대 중이고 지난 1월 일회성요인 없이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내 최고의 이익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시장 지위 등을 감안했을 때 2위권 업체 대비 프리미엄 확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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