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좁은 레인지내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실수요에 따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0.3원 내린 1128.4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중동지역 정정불안 확산 우려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 위험회피 심리 확산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 등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곧 바로 하락 반전했다. 이후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좁은 레인지내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이날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면서 타이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외환 전문가는 "주가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투기적 거래 보다는 실수요 등에 따라 움직이는 정상적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결제수요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3일 예정된 유럽 중앙은행(ECB) 금리 결정과 5일 중국 전인대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포지션플레이도 제약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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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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