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와 협의 거쳐 하반기에 인상 추진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서울시가 지난 10년동안 동결된 수도요금을 올해 하반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일 상수도요금 합리화를 위해 요금을 현재보다 최저 9.9%에서 최고 17%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업무보고 내용으로 서울시는 물가수준, 어려운 경제여건, 재정여건 등의 인상요인을 고려할 때 9.9~17%를 전망치로 잡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01년부터 수도요금이 동결되면서 부채가 2010년 말 2483억원에 이르면서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용 수돗물의 경우 1㎥당 356원으로 6개 광역시 평균요금 459원과도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수도요금이 조례에 의해서 정해지는 만큼 최종적인 인상까지는 시의회 등과 협의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4월부터 시의회 등 관련기관과 업무협의 및 조례개정에 착수한다. 시의회가 조례를 승인하면 입법예고 등 5~6개월 정도 걸려 하반기에 인상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급수업종의 명칭을 변경하고 복잡한 누진체계를 3단계로 단순화하는 등 요금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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