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자원봉사운영 종합계획 수립 시행, 10만 자원봉사 도시 구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 (구청장 이제학)는 나눔의 물결로 하나 되는 자원봉사운동, 자원봉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원봉사종합계획을 시행해 자원봉사자 10만명 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구는 전 연령층이 참여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고 다양한 전문봉사인력을 양성·운영키로 했다.
또 자원봉사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리더십과정 운영, 자원봉사 거점 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자원봉사 캠프 활성화로 자원봉사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양천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 등록인원은 4만6293명으로 연 7만2561명이 사회복지, 생활편의 지원, 안전예방, 환경분야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구는 올해 10만 자원봉사 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계층별 모집, 단체와 기업등과 긴밀하게 연계해 5만5000명의 자원봉사 등록인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자원봉사 수요처와 연계한 프로그램 확대, 가족봉사단, 실버봉사단, 사회지도층 봉사활동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또 자원봉사자 전문성과 단체 지도자 역량 강화를 위해 기초소양교육, 기능교육, 전문교육, 보수교육, 은퇴자교육, 리더십과정, 지도자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확대를 위해 자원봉사자가 활동 과정에서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활동복, 자원봉사수첩과 ID카드,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자 무료예방 접종,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헌액, 우수 자원봉사자 한마음 워크숍 개최, 우수 자원봉사자 인증 메달 수여 등으로 자원봉사자의 사기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홍보시스템 강화를 위해 자원봉사 웹진 발행과 신속한 문자서비스로 온라인 홍보기능을 강화하고 ‘나눔과 보람’ 자원봉사 소식지 발간과 홍보 리플릿 제작배포 사업을 통해 오프라인 홍보기능도 보강할 계획이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자원봉사는 나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생명이 되고 꿈이 될 수 있는 고귀한 행위"라면서 "진정한 자원봉사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봉사할 수 있는 방법과 기회가 생활 속에 있어야 하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50만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다함께 행복한 희망양천 만들기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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