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시범경기 첫 안타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 브론슨 아로요의 초구를 걷어 올렸지만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1루서 프란시스코 코데로의 초구를 밀어 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주자가 홈을 밟아 그는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회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6회 교체됐다.
이날 추신수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최근 왼 팔꿈치 통증으로 우익수를 맡지 않았다. 큰 이상은 없다. 그는 28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걱정이 됐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는 150피트를 던져도 팔꿈치에 이상이 없을 때 우익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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