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의 소속팀 클리블랜드가 최약체 구단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USA 투데이는 25일 자사 야구기자 11명의 전망을 보도하며 각 구단의 전력을 평가했다. 1위 예상 팀에게 30점을 부여하고 그 뒤로 한 점씩 적은 점수를 매겼다.
평가에서 클리블랜드는 25점을 얻는데 그쳤다.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최하위 팀 피츠버그(33점)보다도 8점이 더 적었다. USA 투데이는 “가능성 있는 유망주 소식만 들릴 뿐”이라며 혹평을 내렸다. 추신수 등 소수 스타급 선수들만으로는 열악한 환경을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한 셈이다.
유력한 우승후보의 영광은 보스턴에게 돌아갔다. 6명의 기자가 1위로 손꼽으며 총 322점을 획득했다. 보스턴은 스토브리그서 빠른 발의 칼 크로포드와 거포 아드리안 곤살레스 등을 영입, 공격력이 한층 날카로워졌다고 평가받는다.
2위는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로이 오스왈트, 콜 해멀스 등 철벽 선발진을 구축한 필라델피아가 차지했다. 강호 뉴욕 양키스(299점)와 디펜딩챔피언 샌프란시스코(296점)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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