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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고장원인은 전력공급 절연봉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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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8일 오전 5시20분 경춘선 망우~갈매 하선에서 멈춰서…“정확한 내용 조사 중”

“경춘선 고장원인은 전력공급 절연봉 탈락” 파손돼 떨어진 절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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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8일 오전 경춘선 전철이 멈춰선 건 전력공급 설비구성품의 하나인 절연봉이 떨어져나갔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코레일은 ‘경춘선 전동열차 운행 장애 원인’이란 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5시20분 망우역~갈매역 사이 하선 쪽에서 일어난 고장원인을 이같이 발표했다.


절연봉이 떨어져 열차를 움직이는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멈춰 섰다는 것이다.

전동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구성품인 절연봉은 제작상의 결함, 시공불량 등 여러 원인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경춘선 고장원인은 전력공급 절연봉 탈락” 달리는 열차 위에 설치된 전력공급 절연봉.

지난 25일 원인모를 고장으로 멈춰 섰던 경춘선 전철은 이날 또다시 멈춰 서 출근길 손님들이 지각하는 등 이용객들로부터 큰 불만을 샀다.


이날 오전 5시10분 상봉역을 떠난 전철이 오전 5시20분께 망우역~갈매역 사이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전력공급이 다시 이뤄진 오전 9시49분까지 4시간29분간 경춘선 상?하행 전철운행이 늦어지는 등 이용객들의 극심한 불편이 이어졌다. 일부 승객은 전철운행 재개가 불투명해지자 부근 버스터미널로 몰리는 등 소동을 빚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7시20분께도 춘천에서 서울로 가던 경춘선 급행전철이 청평역에서 고장을 일으켜 멈춰서는 바람에 출근길 이용객들이 일반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그 때 열차는 상봉역에 40분 이상 늦게 도착했다.


한편 코레일은 경춘선 전철 고장에 따른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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