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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스팁..외인매수vs인상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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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산생지표 부담..조정장세 이어질듯..국고3년 4% 돌파 어려울듯

채권스팁..외인매수vs인상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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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단기물위주 강보합세(금리하락)를 보이며 커브 스티프닝됐다. 다만 장중 급격한 스티프닝을 상당부문 되돌리는 흐름이었다.


개장초에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1조원어치 국고20년물과 1조8000억원어치 통안채 입찰부담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후 외국인의 사흘연속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국무총리의 기준금리 인상 용인 발언과 3·1절 휴일후 나올 2월 소비자물가동향과 1월 산업활동동향등 지표부담감 등이 강세폭을 되돌렸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선물순매수에도 장이 지표등에 부담을 느꼈다고 전했다. 최근 3월 금통위 금리동결로 쏠렸던 심리도 인상쪽으로 어느정도 움직인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증시흐름만 볼 경우 강세가능성이 있지만 기술적으로 선물차트가 다소 망가졌다는 진단이다. 다만 국고3년물 기준 4.00%를 돌파하긴 힘들것으로 예측했다. 4%대가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한 수준이라 오히려 매수가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채권스팁..외인매수vs인상부담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채권스팁..외인매수vs인상부담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1bp 상승한 3.56%를 기록했다. 통안2년과 국고3년 10-6은 지난주보다 1bp씩 하락한 3.88%와 3.83%를 나타냈다. 국고5년 10-5는 전일대비 보합인 4.27%를 보였다. 국고10년 10-3과 국고20년 10-7은 전일대비 1bp씩 올라 4.67%와 4.81%를 기록했다.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전일대비 3bp 상승한 1.48%를 보였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하락한 103.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과 비슷한 6틱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03.03으로 개장했다. 장초반 103.00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반전 하면서 103.16까지 올랐다. 이후 장막판 다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미결제량은 17만2570계약을 지난주 17만5861계약대비 3291계약 감소했다. 거래량도 8만3856계약으로 전장 9만5151계약보다 1만1295계약이 줄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떨어진 102.83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177계약 늘어 4550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지난주말보다 73계약 증가한 1666계약을 보였다. 장중 102.75와 102.98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3994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이 992계약을, 연기금이 705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4488계약을 순매수하며 사흘연속 매수했다. 은행도 104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 또한 642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고20년과 통안채 입찰에 따른 부담감으로 약보합 출발한 시장이 외국인 선물순매수로 강세반전하기도 했다. 장마감무렵에는 추가상승에 제동이 걸리자 경계매물이 나왔고 국고20년 헤지물량까지 겹치며 되밀렸다. 현물로도 2-3년물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장기물로는 매물이 늘며 커브스티프닝이 심화됐다. 다만 마감무렵 단기물쪽 매물이 늘어 스티프닝도 상당부문 되돌려졌다”고 전했다.


그는 “증시만 놓고 보면 강세를 보여야 하나, 국채선물 차트만 보면 좀 밀릴 분위기다. 3·1절이 지나면 지표발표에 대한 부담도 있다. 선물기준 102.90과 103.20 사이에서 횡보할듯 싶다”고 전망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외인이 선물매수를 했음에도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당장 3·1절후 물가지표가 나오는데다 목요일 산업생산 발표도 예고돼 있기 때문”이라며 “국무총리가 금리인상에 동의하는 발언을 한것도 경계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기준금리 동결로 쏠린 분위기가 어느정도 인상가능성에도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인상을 감안할 경우 조정흐름이 이어질수 있을것 같다. 다만 3년물 기준 4%를 넘긴 어려워 보인다. 선제적 인상가능성을 반영한 레벨이기 때문이다. 4% 언저리에서는 오히려 매수세유입이 있을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 입찰, 국고10년 무난..통안 부진 =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1조원어치 국고20년물 입찰결과 응찰액 2조3050억원, 응찰률 230.5%를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이는 지난달 24일 9700억원 물량으로 실시한 입찰에서 보인 응찰액 2조2060억원, 응찰률 227.4% 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가중평균낙찰금리와 최저·최고낙찰금리 모두 4.83%를 보였다. 이는 아시아경제가 프라이머리딜러(PD)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측한 4.81% 전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응찰금리는 4.81%에서 4.86%를 보였고, 부분낙찰률은 5.59%를 기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낙찰금리와 응찰률 모두 무난했다. 응찰률도 평년수준을 유지해 특이사항이라고 할만한게 전혀없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도 1조8000억원규모 통안채입찰을 실시했다. 우선 8000억원어치 통안1년물 입찰결과 응찰액 8900억원을 보이며 85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전일 1년물 민평금리 3.57%보다 4bp 높은 3.61%(시장유통수익률 기준)를 보였다.


1조원어치 통안91일물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5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모두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전일 민평보다 2bp 높은 3.17%였다. 1년물과 91일물 모두 부분낙찰은 없었다.


한은은 또 28일물 2011-0004-0028 회차일물을 대상으로한 1조5000억원어치 통화안정계정예치금 경쟁입찰을 실시해 예정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응찰액은 1조6700억원을 보였다. 낙찰수익률은 2.95%였다. 지난 14일 2011-0003-0028일물을 대상으로한 1조5000억원규모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76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된바 있다. 당시 낙찰수익률은 2.93%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 리비아사태등 영향으로 장기물이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월말효과와 MMF및 단기 시가펀드환매등 영향등으로 단기물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통안입찰도 발행량수준의 응찰과 3개월물이 CD91일물금리보다 1bp 높게 낙찰되는 등 수급적영향을 크게 받는 모습이다. 3월 금통위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수급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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