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집트 반정부 시위를 시작으로 중동국가에 민주화 시위가 확산되며 글로벌 증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정황을 국내 주식의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8일 "중동발 위기는 리스크 프리미엄을 상승시킨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중동문제의 완화가 완화될 경우, 유가의 하락 반전은 약화됐던 이머징 주가 모멘텀을 재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매수 확대의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검토에 따라 국내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BNPP운용은 "한국의 경우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는 추세에서 국제 유가 상승세로 인해 물가상승 우려를 키우고 있다"면서 "특히 원유를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로서 국제유가의 상승은 수입 물가 상승 및 무역수지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외 발 악재로 인한 유가 급등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는 등 국제유가의 상승이 국내 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최대한 억제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과거와 같은 국내 유가 급등에 따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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