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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0 에너지소비증가율 5.9%.. 제조업 호황에 소비 급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의 지난해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제조업 분야의 수요 급증으로 인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8일 2010년 한해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5.9%였으며 이는 석탄 325만톤 소비에 해당하는 분량이라고 발표했다. 제조업 분야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소비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유 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12.9%였고 전력 사용 증가율은 13.1%로 나타났다. 천연가스 수요는 18.2% 증가했고 석탄 소비량은 5.3% 늘었다. 에너지 소비 감축은 단위 GDP당 4% 떨어지는 것에 그쳤다.


중국의 2010년 경제성장률은 10.3%를 기록해 3년래 최고 성장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급속한 성장 기록이기도 하다. 산업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연료와 전기 소비가 크게 늘었다.

이로서 중국은 2006부터 2010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20% 줄이겠다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27일 중국 관영언론 웹사이트를 통한 네티즌과의 대화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단위 GDP당 에너지 소비를 17% 감소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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