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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중국고섬, 상장 후 첫 실적발표..'사상 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차별화 폴리에스터 섬유 전문기업 중국고섬(대표 챠오상빈)이 지난해 매출액 19억3301만위안(한화 약 3334억원), 영업이익 5억6462만위안(한화 약 9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6.7%, 4.6% 상승한 수치다.


회사측은 실적 향상 배경에 대해 "중국 내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면사 가격이 폭등하면서 천연 섬유의 기능을 지닌 합성 섬유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고섬은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중국고섬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15% 상승한 약 3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대한 전망치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익도 매출액과 유사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챠오샹빈 중국고섬 대표는 "올해 말이면 화상프로젝트의 일환인 연간 40만t 규모의 PET Chip 생산라인이 일부 준공돼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인 만큼, 올해 이후에는 중국고섬의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싱가폴과 한국 증시 2곳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인만큼 투자자에 대한 책임도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 대상의 IR도 매 분기마다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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