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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투자자도 "강남권 보금자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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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10억원 이상 고액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분양 1위 지역은 소위 '로또'로 불리는 강남권 보금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114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양 실수요자 9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상반기 아파트 분양 선호요인조사'에 따르면 강남권 보금자리가 분양 실수요자들이 희망하는 1순위(응답률 14.8%)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광교(8.8%), 동북권뉴타운-답십리 및 왕십리(8.4%)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권 보금자리는 1억원 미만 소액 투자자부터 10억원 이상 고액 투자자까지 모두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는 강남권 보금자리가 현 주거지와 인접하고(42.6%) 입지가 양호(31.9%)하기 때문에 실거주는 물론 투자 측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 희망 규모별로는 99㎡ 미만 소형주택의 청약 의사가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분양 받을 아파트 희망 규모는 99~132㎡면적이 52.1%으로 가장 많았지만 99㎡미만 면적을 희망하는 응답이 27.8%로 전년 동기에 비해 5.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132~165㎡미만 면적이나 165㎡이상 면적은 비중이 꾸준히 감소했고 99~132㎡미만 면적 또한 지난해 하반기 응답에 비해 비중이 줄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일맥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함께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우선 고려하는 요소는 ▲시공품질(4.61) ▲교통여건(4.59) ▲가격(4.56) ▲평면구조(4.43) ▲투자가치(4.30)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세대 내 공간 별로는 ‘거실’의 활동빈도가 상당히 높았고 복층과 서재형 공간 등 차별화된 평면에 대한 요구도 많았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양 실수요자들이 희망하는 지역은 강남권 보금자리로 소액-고액투자자 모두 관심이 높았다"며 "또 분양 받을 때 고려하는 항목 중 '교통여건', '투자가치', '교육환경'의 중요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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