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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전쟁①]'짝패''마이더스''강력반', 월화극 승자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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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전쟁①]'짝패''마이더스''강력반', 월화극 승자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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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MBC '짝패', SBS '마이더스', KBS2 '강력반'이 치열한 월화극 전쟁을 예고했다.

MBC 월화극 '짝패'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한날 한시에 태어난 두 사람의 뒤바뀐 운명을 주된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의 특징은 흔히 사극에서 등장하는 왕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왕의 내용보다는 서민들의 삶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방송 전부터 제기됐다.

또한 천정명 한지혜 이상윤 서현진 등 성인 배우들의 출연은 9회 이후라서 한동안 아역들이 드라마를 이끌어야 한다. 이 때문에 MBC 내부에서도 '짝패'가 드라마 초반부터 기선제압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드라마 '짝패'는 아역들의 열연, 이문식 김경진 김기방 정경호 등 명품 조연들의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짝패'의 인기 원인은 전통 사극을 표방하되 딱딱한 사극톤의 말투를 배제하고, 현란한 액션보다는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스토리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부담없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시청률에서 걱정되는 것은 SBS '마이더스'다. '마이더스'는 오는 3월2일 첫방송되는 MBC '로열 패밀리'와 콘셉트와 내용이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돈, 권력, 부, 명예 등을 다루는 '마이더스'와 '로열 패밀리'가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적잖은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


이에 대해 '로열 패밀리'의 김도훈 PD는 "우리는 재벌의 얘기라기 보다는 여자의 일생, 남자의 일생을 그리는 콘셉트가 더 맞는 것 같다. '마이더스'가 화려한 재벌가들의 이면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조명한 드라마라면, 우리는 재벌의 사생활보다는 정통적인 서사가 강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두 드라마의 차이를 설명했다.


지난 22일 첫방에서 '마이더스'는 일단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돈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배신의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성공 여부는 두고봐야할 것 같다.


오는 3월 7일 첫 방을 앞둔 KBS '강력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력반'은 송일국 이종혁 송지효 박선영 이민우 장항선 성지루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됐다.


송일국은 '해신''주몽''로비스트''바람의 나라''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등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 배우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 그가 출연한 작품은 어느정도 흥행에도 성공을 했기 때문에 제작진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송지효도 그 동안 진행해왔던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하차할 정도로 드라마에 대한 애정은 대단하다.


송지효는 '강력반'에서 사건, 사고 취재에 겁 없이 뛰어드는 열혈 인턴기자 조민주 역을 맡았다. 그녀는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도 종횡무진 현장을 누비는 것은 물론, 극중 형사 박세혁(송일국 분)과 얽히게 되면서 일촉즉발의 사건 현장의 특종을 잡기 위해서 몸을 사리지 않고 고군분투하게 되는 열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KBS '강력반'은 대한민국 강력사건의 최일선에 있는 강력반을 배경으로 개성만점 형사들이 사건사고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시원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제 사건과 미제 사건 등을 다룰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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