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창조캠퍼스 지원대학' 선정 발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단국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 등 10개 대학을 ‘창조캠퍼스’ 지원대학으로 선정하고 3월 신학기부터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창조캠퍼스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기 위해서, 학기중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부의 이번 심사 결과, (4년제)단국대, 숭실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북대, 경북대, 영남대, 동신대, 영산대 (2·3년제)청강문화산업대, 전주비전대 등이 창조캠퍼스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용부가 창조캠퍼스 대학에 예산을 지원하면, 대학은 대학생이나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하고 학기당 10개 내외의 아이디어 팀을 구성한다.
구성된 팀에 대해 대학은 아이디어 개발비로 한 학기에 팀당 600만원내외의 자금과 PC 등 기자재가 구축된 스마트워크센터 등 작업공간을 제공한다. 전공 교수와 외부 전문가, 선배 창직·창업자 등이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멘토링을 지원한다.
또 창조캠퍼스 지원단(한국창조고용협회, 한국소호진흥협회)의 컨설팅과 민간 전문가의 1:1 멘토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그 외 학점인정, 장학금혜택 등 참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학도 있다.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에 창조적인 도전 문화가 자리매김하고 미국의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와 같은 20대 글로벌 창조인이 우리나라에서도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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