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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월 CPI, 전년比 0.2% 하락(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의 1월 소비자물가가 0.2% 하락했다. 세계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각국에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탓에 비해 전달에 비해 낙폭이 크게 둔화됐다.


일본 총무성 통계국은 25일 1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는 0.3% 하락이었다.

일본 CPI는 2010년 10월 0.6% 하락을 기록한 이후 11월 0.5%, 12월 0.4% 하락을 기록하면서 낙폭이 둔화되고 있다.


세계적인 식품가격 상승으로 커피원두 등 식품 원료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일본 커피제조업체 키(Key) 커피는 가격인상분을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행(BOJ)은 현재 유지하고 있는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입장이다.


신케 요시키 다이이치생명 선임이코노미스트는 CPI 하락이 “BOJ가 시행하고 있는 저금리 정책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높은 식품원료 가격으로 인상된 식품 가격은 경제에 나쁜 소식이며 디플레이션이 끝나가는 시기인 현재 환영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식품가격은 신흥국가 수요 증가와 주요 곡물 생산국들이 기상이변을 겪으며 치솟고 있는 중이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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