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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수수료 인하 여파 낮아 매수유지<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대우증권은 수수료 인하 우려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한다. 업계차원의 맞대응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25일 대우증권은 대신증권이 은행연계계좌 시장에 진입하면서 수수료율을 1.1bp로 적용하며 실질적으로 제로 수수료에 가까운 조건을 내걸었지만 수수료 경쟁의 확전이나 경쟁구도의 변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시장의 수수료율이 한계수준까지 하락했고 시장 전체의 평균수수료율은 12bp로 고착화된 후 오히려 소폭 상승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정길원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은 ‘일물일가(一物一價)의 법칙’이 작용하지 않는 시장이다. 수수료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 할 수 없는 다른 비가격적 요소(선점 효과, HTS의 익숙함, 신용 등 레버리지 공여 여력 등)가 있는 만큼 기존 최저가 보다 낮은 수수료율로 신규 진입자가 나타났다고 해도 기존 고객의 이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3년 전 수수료 경쟁시에도 결과적으로 보면 경쟁구도의 변화나 키움증권의 영업실적과 고객기반의 약화는 없었다는 경험도 제시했다.


오히려 키움증권의 수익 MS는 당시 2.0% 내외에서 현재 2.6%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것.


당시 수수료 파괴를 주도한 동양종금이나 하나대투증권의 수익MS와의 격차가 3%p 내외이었는데, 최근에도 3.3%p 수준으로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키움의 예탁금 점유율은 7.2% 에서 9.5% 수준으로 오히려 상승한 상태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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