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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 확대..코스피 장중 상승반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기관 러브콜은 운송장비·건설업종에 집중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던 기관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는 1960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24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18포인트(0.06%) 오른 1963.28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945.41까지 하락하면서 전날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또다시 갈아치우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한 것.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545억원, 559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가 각각 797억원, 318억원 상당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 가운데는 투신(373억원), 증권(175억원), 보험(189억원)의 매수세가 돋보인다. 기관은 자동차주가 속한 운송장비 업종과 건설업종에 집중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최근 리비아 정정 불안으로 부진에 빠졌던 건설업종이 2%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통신, 은행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화학, 전기가스, 보험, 운수창고 업종 등은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30종목이 오르고 있고 408종목은 내리고 있다. 96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리비아 사태 악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뉴욕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 원 오른 1127.5원으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는 1126.2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중공업 업체의 대형 선박 수주 소식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60일선, 120일선 등 주요 이평선이 모여 있는 1130원 부근에서의 저항도 전날 확인한 만큼 1120원 중후반 수급 공방이 펼쳐지며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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