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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지하주차장 LED자동조명 설치 '방범사각지대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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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e편한세상, 국내 최초 지하주차장 LED 자동조명제어 시스템 상용화

대림산업, 지하주차장 LED자동조명 설치 '방범사각지대 소멸' 용산 e편한세상의 지하주차장은 차량이 멈추어 있거나 입주자의 이동이 없는 상태(왼쪽)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조명의 조도를 낮춘다. 반면 차량이 이동(오른쪽)하면 동선을 따라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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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림산업은 국내 최초로 지난 22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용산 e편한세상에 '인공지능형 지하주차장'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산 e편한세상의 지하주차장 1~2층(총 3만9548.44㎡, 주차대수 1046대)에는 1700개의 LED 조명이 설치됐다. LED 조명은 기존 형광등과 비교 할 때 전력소비량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는 반면 수명은 3배 이상 길다. LED 조명은 균일한 조도 분포를 유지할 수 있어 격등 점등으로 위치에 따라서 조도 차이가 심한 기존의 형광등 지하주차장에 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용산 e편한세상의 지하주차장에는 곳곳에 설치된 130개의 동작감지센서로 입주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이어 이동 동선에 따라 구역별로 자동으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한다. 출퇴근 및 심야시간 등 차량이나 입주자의 이동이 빈번한 시간대에 따라 10단계에 걸쳐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24시간 조명이 켜져 있는 기존의 형광등 지하주차장에 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더욱 크다. 위치 인식 시스템 및 비상콜 시스템과도 연결돼 지하주차장의 보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위험 상황 발생시 주위에 있는 비상콜 버튼을 누르면 주변 조명이 동시에 점등되고 경비실에 위치가 전송된다.

대림산업은 기존 형광등 조명제어 시스템과 비교시 전기 요금을 최소 약 30%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양섭 대림산업 기전기술 담당 상무는 "지난해 4월 이후 사업 승인을 신청한 모든 e편한세상에 LED 자동조명제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LED 자동조명제어 시스템으로 지하주차장에 대한 입주고객들의 인식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용산 e편한세상은 용산구 신계동 1-1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총 867가구로 구성됐으며 5만8599㎡에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으로 규모로 이뤄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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