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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0대들, 깜짝 뮤지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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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음악제작 소리배낭 서비스

보통 10대들, 깜짝 뮤지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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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온라인 음악 포털 '벅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만든 음악이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이 운영하는 음악포털 벅스는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음악제작 서비스 '소리배낭 여행'을 실시하고 디지털 싱글까지 발매해 호평을 받았다.

벅스는 지난 1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함께 4곡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제작해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음악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특히 네티즌들은 이 곡들이 노래를 한 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는 청소년들이 모여서 만든 음악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일상의 소리를 채집해 음악으로 만들었다는 것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몸을 두드리며 리듬을 만들어보는 것으로 시작으로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소리를 녹음한 뒤 이를 토대로 노래를 만들었다. 이 음악에서는 도마 위 칼 소리, 쇠파이프를 두드리는 소리, 캔 따는 소리, A4 용지 찢는 소리, 소파 때리는 소리, 손으로 입을 때리는 소리, 휴대전화 진동소리, 자동차 소리, 화장실 세면기 물 트는 소리, 동전소리 등 생활 속에서 익숙하게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이 악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후 노래에 맞춰 시나리오를 작성해 뮤직비디오까지 완성했다는 것이 벅스 측의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35명이 참여했다. 특히 '소리배낭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리와 친구를 주제로 만든 '10대, 소리에 눈뜨다', 친구와의 추억을 바탕으로 제작한 'Funny days', 사랑과 이별을 시적인 가사로 승화시킨 'Bye Bye', 일탈을 꿈꾸는 청소년이 주제인 '차가운 도시 아이들' 등이 일상의 소리와 어우러진 음악으로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이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벅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네오위즈는 이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모아 비매품 형식의 DVD도 발매할 예정이다.


네오위즈인터넷 신병휘 센터장은 "이번 소리배낭여행을 통해 벅스에서 음악을 소비하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직접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향후 음악을 화두로 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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