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바이오 신약 및 LED 사업 진출을 통해 녹색IT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
하승복 넥스트코드 대표는 23일 여의도에서 가진 신규사업 설명회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두 가지 사업을 설명하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월 인수한 바이오기업 뉴젠팜을 통해 바이오 신약 사업에, 현재 인수를 추진 중인 엠에스엠텍을 통해 LED조명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뉴젠팜은 미국 헨리포드병원과 항암 유전자 치료제 쎄라젠을 공동 개발 중이다. 감기바이러스에 자살유전자를 합성탑재한 쎄라젠은 발병 후 암진행 억제에 초점을 맞춘 기존 항암제와 달리 수술없이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암세포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반응해 부작용 및 독성이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뉴젠팜이 현재 미국 헨리포드병원과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전립선암과 췌장암에 대해 각각 임상3상, 임상1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중앙대학교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 전립선암에 대해 임상2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국내 임상2상의 결과는 오는 2013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젠팜은 헨리포드병원과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임상 종료 후 인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쎄라젠을 생산 및 시판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 신약사업과 함께 넥스트코드가 녹색IT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 LED조명 사업이다.
넥스트코드는 22일 공시를 통해 엠에스엠텍과 89억원 규모의 LED조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에스엠텍은 지난 2008년부터 일본에 LED조명을 수출하고 있는 회사로 넥스트코드는 오는 4월 중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넥스트코드가 LED조명의 구매생산을 담당하고 엠에스엠텍이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엠에스엠텍이 다이코전기, 리모텍재팬 등의 고객사에 LED조명을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승복 넥스트코드 대표는 "LED사업부문에서 200억원 이상의 매출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LED시장의 확대로 관공서 및 지자체에서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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