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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운임 상승기 돌입..'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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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KB투자증권은 23일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송창민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운임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한진해운의 컨테이너 운임은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346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4% 증가한 수준이다.


컨테이너 선박 공급과잉 이슈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컨테이너 공급량 증가율이 올해와 내년 10%이하에서 결정된다면 공급과잉 이슈는 올해를 기점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박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감소한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낮아진 수준이라는 설명도 뒤이었다.


한편 소비경기회복에 따라 물동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미국 주도로 선진국 소비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물동량 증가의 결정적 변수인 미국 주택경기역시 저점을 지나고 있어 더 이상의 할인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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