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건설·항공株 급락..코스피 하락세 이어가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시장의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중동 정세의 불안이 리비아로 확산되면서 간밤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코스피 지수 역시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22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3.44포인트(1.67%) 내린 1971.86에 머물러 있다. 전일 대비 하락 출발해 좀처럼 하락폭을 좁히지 못하면서 1980선을 계속 하회하고 있다.


앞서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외국인 투자자가 1161억원 상당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 269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이 매물을 받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지만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1000억원 이상이 출회되고 있다.

특히 리비아에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사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건설업종의 하락폭이 크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몰리면서 건설업종은 이 시각 현재 5.92% 약세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 현대건설 등이 4~8% 내림세다.


리비아 정정 불안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주와 여행주도 직격탄을 맞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개장 이래 쭉 약세를 보이면서 7~8%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도 2% 이상 내림세다.


그밖에 운수창고, 증권, 기계, 화학 업종 등 코스피 모든 업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109종목이 오르고 있고 671종목이 내리고 있다. 5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전날보다 3.9원 오른 1122원에 출발해 이 시각 현재 112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