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송파구청장, 노조 인사 참여 배제...이번 사무관 승진부터 노조 참여 배제한 후 직원 6명 참관인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정부가 인정하지 않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인사위 참관 등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기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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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지난 2003년부터 5급 사무관 승진 심사 과정에 노조 참관인 2명을 참가시키던 관행을 이번 사무관 승진부터 없앴다.
대신 직원들을 대상으로 승진 심사 참관인 6명(남 3, 여 3명)을 공모해 이들을 참여시켰다.
이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불법 공무원 노동단체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의 반영으로 볼 수 있다.
박 구청장은 얼마전 자신을 비난하는 전공노 송파구지부에 사무실을 내주려 했던 것도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2층에 있는 직장협의회 사무실 겸 전공노 송파지부 사무실도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구청장은 불법단체인 전공노가 자체 행사 때 구 차량을 제공해 달라고 요구하고 잘못을 저지른 직원에 대한 징계 철회 압박을 가한 사실도 최근 공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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