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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청장, 2014년까지 일자리 10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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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총 10만가 일자리 창출 목표로 5개 사업별 추진 과제, 30개 중점추진과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민선5기 구정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구는 인프라 구축, 새로운 브랜드 발굴, 맞춤형 일자리 창출, 대규모 개발사업 연계, 공공일자리사업 등 2014년 총 10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5개 사업별 추진 과제에 따라 30개 중점추진과제를 진행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2014년까지 일자리 10만개 만든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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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창업 인큐베이터 운영과 재활용 악기 문화사업, 다문화가족 취업지원창구 설치, 위성가족 아이돌보미사업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사업들이 발굴됐다.


창업 인큐베이터는 상권을 상실한 구청 앞 지하보도 상가를 활용, 창업 준비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 7개 소, 20개 점포는 창업준비가 완료되는 1년이 지나면 사회적기업으로 자동 전환된다.


재활용 악기 문화사업은 재활용이 가능한 악기를 수집해 수리 후 판매로 고용인력을 창출한다는 것.


이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연단 구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공연 등 사회적 나눔으로도 연계된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다문화가족을 위한 취업지원창구를 설치해 방과후교실, 어린이집 영어강사 등 결혼이민자 특성을 살린 취업알선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청 옆 행복나눔일자리센터에 상담사 1명, 공공근로 1명 등 2명의 상근 인력도 배치된다.


이밖에도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안으로 위성가족을 활용한 아이돌보미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아이돌보미사업에 친조부모를 참여시켜 여성이 안심하고 직장에 전념할 수 있어 여성의 취업과 사회 진출은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 저출산문제 해소 등 동반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이다.


또 구는 ▲정기적인 취업·창업과 실업자 재취업 교육,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운영, 취업박람회 개최 등 일자리 환경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형 병원 세탁사업, 목욕장 세탁사업, 재활용 악기 문화사업, 간병사업 등 민간부문 아웃소싱을 통한 사회적기업 육성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시행, 창업지원 멘토링 운영, 중소기업 일자리 투어 운영, 해외인턴쉽·취업연수와 인력파견 지원 등 청년실업대책은 물론 여성·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 일자리사업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도 진행된다.


또 ▲제2롯데월드 건설사업 등 16개 민간부문 및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등 공공부문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 일자리사업 추진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사업,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 부서별 공공일자리 창출계획 등 생산적 공공일자리사업 시행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30개 중점추진과제를 진행한다.


유용기 일자리지워담당관은 “사실상 그동안의 일자리는 대부분 임시적인 일자리였다”면서 “대형병원 세탁사업, 지하차도공간을 활용한 창업인큐베이터사업 등 지역특성을 살린 일자리, 주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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