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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건전한 졸업문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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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산·보인중학교서 건전한 졸업식 문화개선 가두 캠페인과 교복물려주기 운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가 졸업식 문화 개선에 적극 나섰다.


교복물려주기 운동을 비롯 봉사활동, 사은회 등 졸업의 본래 의미를 되살리는 건전한 졸업식 문화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2004년 2월 구청 앞 지하보도에 개설된 헌교복은행을 통해 지역내 44개 중·고등학교와 함께 교복물려주기 운동을 확산시키는 등 교복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변함 없이 구는 중학교 26개, 고등학교 18개 등 44개 중·고등학교에 교복물려주기운동 참여 협조공문을 보냈다.

매년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조치. 학교별 자체적인 교복물려주기 행사를 가진다.


또 잔여교복은 구가 운영하고 있는 헌교복은행에 기증돼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구는 수거된 교복을 세탁해 상의, 하의, 조끼 등 점당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작아진 교복은 물물교환도 가능하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기증된 교복은 총 3355점.

송파구, 건전한 졸업문화 앞장 교복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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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3286점이 팔렸다. 현재 남은 교복은 600점 정도에 불과하나 졸업식이 계속되는 2월 예년 수준의 교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헌책은행에서는 사용하던 교과서와 참고서를 기증받아 판매하고 있다.


아동도서와 참고서류는 권당 200원, 성인도서는 권 당 400원. 작년 한 해 동안 5000여권이 판매됐다. 헌책·헌교복은행 ☎2147-3744


◆나눔과 봉사… 졸업 의미 되새길 졸업문화 개선 캠페인


구는 또 졸업식 문화 개선을 위해 10일 졸업식이 열리는 방산중학교· 보인중학교에서 사은회 공연활동, 어르신 발마사지 봉사 등 졸업식 문화개선 가두캠페인을 펼친다.


청소년과 성인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가할 이번 캠페인은 학교 주변과 방이역, 백제고분 등 방산중학교 및 보인중학교 인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날 캠페인은 사물놀이, 관현악단 등 중학교 봉사동아리 졸업축하공연과 함께 선생님께 브로치 달아드리기 사은행사에 이어 청암노인전문요양원, 방이동 왕천경로당에서 졸업생 발마사지 활동과 어르신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이 병행된다.


성인봉사자들은 학교와 유흥업소 주변에서 유해환경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딱딱하고 권위적인 기존 졸업식 틀을 깨고 학생 주도의 건전한 이색 졸업식을 위해 학교 측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구는 이번 졸업식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졸업식 문화 개선 사업을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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