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李대통령 "김정은 실제나이는 27세"..1살 더 어리다(종합)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1983년생으로 알려진 것에 비해 1살 적어.."北 변화하기에 좋은 적기"

李대통령 "김정은 실제나이는 27세"..1살 더 어리다(종합)
AD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의 나이에 대해 "(지난해) 아마 본 나이는 26살일거라고 내가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 직후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지난번 모 국가 정상이 나에게 물어봤다. (김정은이 젊다는 것을) 알면서 그분이 '김정은 그 친구 나이가 몇 살이냐'고 물어보더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해외에서 열린 한 정상회담에서 나눈 대화를 소개한 것으로, 이에 따르면 김정은의 나이는 올해로 27세가 된다. 그동안 김정은은 1983년 1월8일생(만 28세)으로 알려져왔다. 이는 청와대가 김정은의 나이를 알려진 것보다 1살 더 어리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이와 관련해 "김정은이 올해 27세가 됐다"고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데 (그 정상이) '대장 아니냐'고 해서 대장이라고 내가 그랬더니, 그 정상이 '나는 육사를 1등으로 나오고 별을 따는데 수십 년이 걸렸는데 어떻게 26살은 하룻밤 자고 나서 대장이 됐느냐'고 그런 이야기를 나한테 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데 어떻게 보면 맞장구를 쳐서 '그렇다'고 '창피하다'고 같이 욕을 하고 싶어도 섬뜩 드는 생각이 같은 한 민족이 웃음거리가 되니까 대한민국 국민에게 부끄러운 일이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세계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결코 우리에게도 좋다고 생각 안한다. 왜냐하면 같은 한민족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李대통령 "김정은 실제나이는 27세"..1살 더 어리다(종합)


이 대통령은 또 "금년 한 해가 북한에 세계 모든 나라가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며 "북한도 지금 변화하는 게 여러 면에서 좋은 적기"라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진정한 변화가 와야 한다는 게 우리 국민의 생각"이라며 "금년이 북한도 변화를 가져올 좋은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변화할 수 있다면 금년에 뭔가 변화해서, 남북이 대화를 통해서 북한이 변화를 (하고) 평화를 유지하고, 또 북한 주민들이 숨을 쉬고 살 수 있게 해 줄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진정한 대화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한국은 그러한 자세가 돼 있다"면서 "적절히 형식적으로 지나가고, 도발하면 수습하는 게 아니라 진정한 남북대화를 통해서 대화를 유지하고 양국이 공동번영할 길이 없겠는가 하는 게 국민의 생각"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어떤 도발이 있을 때는 강력히 대응하고, 한편으로 남북이 평화를 얘기할 수 있는 '투 트랙'의 길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남북간 대화를 위해 미국과의 사전 협의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남북 대화는 주위 국가들과 협력할 필요가 있지만 사전 상의 절차는 필요가 없다"면서 "이웃 6자 회담에 참여하는 국가와는 사후라도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금년이 좋은 기회라고 (북한에) 메시지를 주고 싶고, 많은 나라가 그런 얘기를 하고 있고 북한도 많은 고민을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