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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미래성장 사업 성패 R&D서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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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구본무 LG 회장이 잇따라 현장경영에 나서며 계열사 경영진들에게 연구개발(R&D)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LG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지난 15일 오창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 17일에는 구미 LG전자 태양전지 공장 및 LG디스플레이 태블릿PC용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공장 등 LG의 미래성장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구본무 회장 "미래성장 사업 성패 R&D서 판가름"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17일 경북 구미에 위치한 LG전자 태양전지 공장을 방문해 태양전지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구 회장이(사진 오른쪽) LG전자 솔라사업팀장 조관식 상무(왼쪽)로부터 태양전지 생산라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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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계열사 경영진들에게 보다 과감한 R&D투자 및 R&D인력 확보를 강조했다고 한다.


구 회장은 "배터리의 경우 지금 앞서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R&D에 과감히 투자해 사업을 계속 리드해 나가야 한다"면서 "결국 미래성장 사업의 성패는 R&D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수한 R&D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일에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구 회장은 특히 오창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 방문해 전극·조립·활성·패킹 공정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고출력을 내면서도 부피는 지금보다 더 작은 배터리 개발에 매진해 달라. 그래야 전기차 제조 회사들이 최종 사용 고객을 위해 디자인이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미 LG전자의 태양전지 및 LG디스플레이의 태블릿PC용 LCD모듈 생산라인 점검하며 "엔저 시대에 대비해 일본 태양전지 업체들에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해 달라. LCD는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생산장비 국산화율을 더욱 높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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