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김석훈과 김현주가 까칠한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으로 재회했다.
19일 방송된 MBC '반짝 반짝 빛나는'에서 정원(김현주 분)은 승준(김석훈 분)을 새로운 편집장으로 맞이하게 됐다.
첫 만남부터 어긋났던 두 사람은 이날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벌였다. 정식출근 전 업무파악을 위해 회사에 나온 승준은 출판사 직원들에게 꼭 지켜야할 금지사항을 지시하며 까칠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권을 위임받은 승준은 직원들에게 삼진아웃제까지 공표하며 까다로움의 끝을 보였다.
반면 정원은 자신의 그토록 원하던 편집장 자리에 다른 사람인 승준이 내정되자 못마땅해 했다. 정원은 사사건건 승준과 대립하며 적대시 했다.
승준은 이런 정원을 투명인간 취급하며 무시했다. 특히 출판사 건물 밖에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상반된 모습은 이날의 압권.
의욕에 불타올라 부당한 처우를 따지러 나온 정원. 하지만 그는 얇은 옷을 입고 나온 탓에 벌벌 떠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반해 승준은 까다롭고 예리한 면을 시종일관 보여주며 향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해 관심을 높였다.
한편 '반짝'은 상반된 인생을 살아온 두 여자의 뒤바뀐 스토리라는 흥미로운 전개와 치밀한 구성, 연출자의 탄탄한 연출도 이 드라마 초반 호평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