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중국이 올해 들어 두번째로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
18일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24일부터 은행 지준율은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0.25%포인트 인상 이후 열흘 만이다.
이에 따라 대형 시중은행 지준율을 19.5%가 됐다. 사상 최대치다. 중소형 은행은 16%가 적용된다.
지난해에만 여섯 차례 인상되는 등 최근 지속돼온 지준율 인상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 상승했다.
아울러 극심한 가뭄으로 곡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이번 지준율 인상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추가 긴축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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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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