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굳건한 안보만이 생존과 미래번영을 담보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4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우리는 지금 세계적인 경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일류국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10년은 선진일류국가에 확실히 진입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튼튼한 국가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최근 안보상황을 볼 때 안보의식 결집과 통합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지난해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우리의 안보 현실을 돌아보는 중요한 한 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연평도 도발은 통합방위 측면에서 여러 교훈을 주는 사건이었다"며 "북한은 아직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총리는 "북한이 처한 상황을 볼 때 북한은 또 다시 무력도발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반의 대비를 갖춰야 한다"며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민간이 적극 협력해 위기상황에 적극 협력하자"면서 "유사시 위기대응능력 보완할 방안 계속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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