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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퇴직-국민연금 쌍끌이 노후행복 활짝 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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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직장인 K씨의 2030 가상 시나리오

투자 책임 따르지만 확정기여형 ‘머니테크’ 성공
월수입 500만원 ‘현역’때 못지않은 여유생활


불안 증폭 사회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좌불안석이다. 퇴직 후에도 30년 가까이 먹고 살 ‘살림 밑천’을 준비하는 것은 절체절명의 과제이자, 떨치기 힘든 강박이다. 국민연금소득대체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퇴직연금이 역모기지론 등과 더불어 생애 설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출판사에 다니다 2030년 퇴직한 가상의 인물 김영민씨를 통해 퇴직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해온 직장인들의 희비를 미리 엿보았다. <편집자 주>

팔 수 있는 물건들은 모두 팔아치웠다. 맨 처음 판 것은 10년 된 중고 자동차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텔레비전을 팔았고 냉장고와 세탁기, 노트북을 팔았다. 몸이라도 팔 수 있었다면 기꺼이 팔았겠지만 머리가 벗어져가는 마흔 여덟의 중년 남자를 사줄 사람은 없었다.


집주인으로부터 당장 집을 비워달라는 최후통첩을 받았을 때 나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은 낭떠러지 끝에서 몸을 날리는 것뿐이었다. 얼마 전 나는 드디어 한 걸음도 내디딜 수 없는 낭떠러지의 끝에 도달했다. 엄마가 전화를 걸어온 것은 바로 이 즈음이었다.(소설 <고령화 가족> 중)

[퇴직연금]“퇴직-국민연금 쌍끌이 노후행복 활짝 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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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통일 정부의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2030년, 가을. 대형 출판사의 편집자로 근무하다 은퇴한 김영민씨(남 ·56)는 20년 전에 나온 천명관의 소설 <고령화 가족>을 읽으며 혀를 끌끌 차고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두 형제는 칠순을 훌쩍 넘은, 화장품 외판 사원인 ‘노모’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는 한심한 인생들이다.


주인공은 48세, 그리고 그의 형은 53세. 20대 초반에 결혼을 한 어머니의 나이는 75세다. 중늙은이 아들들이 고희를 훌쩍 넘은 노모와 한집에서 살며 손을 벌리는 진풍경. 이 소설은 늙어버린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지난 2010년 소설이 출간된 지도 벌써 20년이 흘렀지만, 해가 갈수록 현실은 소설과 닮아가고 있다.


형제는 동네 주부들을 상대로 기능성 화장품을 파는 ‘노모’가 출근하고 난 빈집에서 빈둥대며 시간을 죽인다. 김씨는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고한다. 2003년, 그가 청춘의 세월을 보낸 직장은 재테크 전문 출판사였다. 대학 졸업 후 입사한 이 회사에서 꼬박 7년을 근무하며 ‘마이더스의 손’이라는 명성도 얻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이 빈털터리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단 하루면 충분했다 . 대형 출판사로 옮긴 직후였다. 그는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 아니 퇴직금은 이미 다 써버렸다. 전 직장에서는 퇴직금 적립금을 매월 쪼개 월급과 함께 그의 은행 계좌에 넣어주었던 것.



미래를 갉아먹는 퇴직금 중간 정산


매월 퇴직금을 중간 정산하는 셈이었다. 출판사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매월 지급한 돈은 실제로는 급여였던 것. 퇴직금 부담을 덜기 위해 연봉 수준을 의도적으로 낮추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장부상으로만 직원들의 퇴직금을 적립해두는 회사들이 적지 않았다.


중소기업들은 사정이 절박했다. 대기업들이 납품단가를 후려치고 나면 직원들의 퇴직금을 담보삼아 운영 자금을 빌리는 사주들도 있었다. 직원들로서는 회사가 부도 날 경우 퇴직금 채권을 회수할 수 있는 길을 원천적으로 차단당하는 셈이다. 물론 억울한 사례만 있는 것은 아니다.


퇴직금을 중간 정산 받은 동료들도 대부분 갑자기 손에 쥐게 된 목돈을 주체하지 못해 주식이나 부동산에 ‘몰빵’을 했다가 빈털터리가 된 사례도 적지 않았다. 말 그대로 퇴직금 별곡이었다.


새로 옮긴 대형 출판사는 분위기부터 달랐다. 매월 아이디어 배틀을 열 정도로 자유분방했다. 출근한 지 한 달 후인 2011년 2월, 증권사. 은행 직원들이 차례로 이 회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상대로 퇴직연금 설명회를 열었다.


기존 퇴직금의 문제를 개선한 퇴직연금의 유형은 확정기여형. 확정급여형 두 가지. 회사 측은 직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한 것.


증권사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은 회사가 매월 근로자의 계좌로 불입해주는 급여의 일부(8.3%)를 밑천삼아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이 증권사가 운용하는 ‘증권형 펀드, 채권형 펀드’ 투자 비중을 직접 선택할 수 있었다. 반면 은행의 확정급여형(DB)은 안정성이 돋보였다. 직원들의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최소 60% 이상 예치하도록 해 ‘방화벽’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운용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분을 회사 측이 채워 넣어야 하는 것도 근로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확정기여형을 선택했다. 그의 동료들은 대부분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을 택했다. 모험보다 안정을 취한 것. 재테크서 전문 편집자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귀동냥한 그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근로자들이 확정기여형을 선호하는 추세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옳았던 선택 “브라보 마이 라이프”


물론 선택의 리스크도 따르기 마련. 지난 2008년 미국의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 파산이 몰고 온 글로벌 금융 위기로 주요 증시의 주가가 40% 가까이 빠지며 손실을 입은 미국 근로자들이 반면교사다. 그들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을 선택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가 35세 때 받은 월평균 급여는 350만 원. 이 급여의 4.5%인 15만 7000원을 국민연금 부담금으로 매월 꼬박꼬박 불입했다. 또 월급여의 8.3%인 29만5000원을 퇴직연금계좌에 적립 받아 운용하다 불입액을 10만원가령 더 늘렸다. 주기적으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해 조정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하며 수익률을 꼼꼼히 챙겼다.


2030년 10월. 김씨가 매월 받고 있는 퇴직연금과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평균 300만 원. 부모님 도움으로 마련한 아파트를 담보로 받는 역모기지론도 매월 150만 원에 달한다. 월 소득은 500만 원. 프리랜서 기획자로 활동하며 교통비조로 받는 50만 원을 더한 수치다.


직장 동료들은 경매 현장 등에 발품을 팔고 다니면서도 정작 퇴직연금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등잔 밑이 어두웠던 셈이다. 그는 늘 공부했다. 인구가 많으면서 구매력도 뒷받침되고 거대시장과 지리적으로, 경제적으로 가까운 신흥시장들이 관심 대상이었다.


해외에서 판권을 들여다 소개하는 주요 도서 중 넥스트프론티어를 다룬 책에 주목했다. 10년 이상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이른바 가치주 펀드들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 남북한 통일 정부는 북한 경제의 재건에 여전히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고 있다.


한번 꺾여버린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좀처럼 4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조기퇴직한 뒤 아파트 경비로 전전하며 고생을 하거나, 국민 연금만으로 겨우 입에 풀칠을 하고 사는 친구들을 보면 그래도 사정은 나은 편이다.


지나온 세월들 돌이켜 보니 고비도 적지 않았다. 파키스탄이 넥스트프론티어 국가로 부상할 것이라는 미래학자의 분석을 철석같이 믿고 넥스트프론티어 펀드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본 것. 하지만 늘 고민하고, 공부하며 생애를 설계한 자신의 삶이 결코 후회스럽지는 않다. 브라보 마이라이프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환 기자 yunghp@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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