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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기전, "中 긴축우려..저가매수 기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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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IBK투자증권은 18일 동양기전에 대해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닝 파워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73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21% 상향조정 했다.


박승현 애널리스트는 "중국 긴축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서부대개발 등 인프라투자 확대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채광 수요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수없이 제기돼 온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동양기전의 펀더멘털은 견조한 굴삭기 수요를 기반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것.

따라서 최근 긴축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1~2012년 연결기준 매출액을 각각 2%, 7% 상향하고 영업이익을 18%, 29% 상향한다"며 "유압기기 생산능력 증설은 신규 공장 건설을 중국 제2공장 건으로 압축해 공급과잉 우려를 줄이고 기존 라인 증설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올해 상반기 성수기 수혜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향한 이유는 ▲수익성 좋은 유압기기 사업의 이익기여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자동차부품 사업은 현대차, 기아차 공급 확대로 체질 개선이 진행중이며 ▲매출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커지면서 동사의 원가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압기기 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자동차부품 사업의 체질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주가의 리레이팅(재평가)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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