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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두상가 "대형마트 속 매장 뜬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입점하는 소위 '숍인숍' 형태의 상가가 늘고 있다. '숍인숍'은 패션의류점 내에 액세서리 또는 언더웨어 매장이 입점하거나 뷰티전문상가 내에 피부관리실, 손톱관리 전문점 등이 입점하는 형태인 매장 속 매장의 의미한다.


18일 상가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피자전문점, 커피전문점, 이동통신대리점 등의 전문점이 대형마트나 SSM 매장내에 속속 입점하고 있다. 이는 대형상가 숍인숍이 상권과 입지분석 등의 수요예측이 쉽고 집객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또 대형마트의 장점인 편리한 주차공간, 원스톱 쇼핑, 일괄구매식 소비트렌드 유도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대형마트 내 숍인숍 매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인이다.

추세가 이렇다 보니 아예 로드숍은 지양하고 대형마트 및 대형 슈퍼진출로 매장 수를 늘리는 업체도 나오고 있다. PCK글로벌의 '피자클럽'은 전국적으로 SSM, 대형마트, 백화점등에만 약100여개 매장을 오픈하고 있으며 그 중 대구지역에 입점한 L매장에서는 월 평균 5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대형슈퍼, 대형마트 등은 지역상권과의 상생이라는 과제를 분명히 안고 있지만 그럼에도 향후 숍인숍 형태의 브랜드 입점은 점차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드숍 상가의 공급가격이 대체로 높다보니 틈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이 숍인숍 매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숍인숍의 성공여부도 가격과 품질 모든면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이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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