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銀 계열사 빼면 1169억원 당기순손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2010회계연도 상반기(2010년 7~12월)에 국내 저축은행들은 53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결산 결과 105개 저축은행들은 5333억원 적자를 봤다. 이날 금융위원회로부터 6개월 영업정지를 받은 부산·대전저축은행과 계열사 3곳(부산2·중앙부산·전주)을 빼면 적자 규모는 1169억원으로 준다. 부산저축은행 계열사 5곳의 당기순손실만 4164억원에 달했다는 의미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9.11%로 지난해 6월말보다 0.03%포인트 소폭 내려갔다. 부산저축은행 계열사를 제외한 BIS비율은 9.71%였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부실)여신비율은 10.6%로 0.3%포인트 올랐다. 부산저축은행 계열사를 빼면 10.1%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86조8876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보다 4295억원(0.5%) 늘었고 자기자본은 4조9125억원으로 2.5% 줄었다. 그러나 부산저축은행 계열사를 제외한 자기자본은 4조9415억원으로 5.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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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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