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해킹, 바이러스, 개인정보침해 신고전화 서비스 '118'이 중학교 2학년 교과서에 실렸다.
KISA(원장 서종렬)는 118 서비스가 올해 중학교 2학년 기술 가정 교과서에 실렸다고 17일 밝혔다.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이번에 개정된 기술 가정 교과서를 통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인터넷 해킹 및 정보보안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됐다.
'118 서비스'는 KISA가 운영하는 인터넷 관련 종합 상담 번호로, 인터넷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인터넷 이용 중 궁금한 점이 있을 때 118번으로 전화하면, 1년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KISA에 따르면 118 서비스는 개정된 교과서의 '정보 보호와 공유'라는 단원에 반영됐다. 이 단원은 118 상담서비스 외에도 개인정보의 개념과 중요성, 올바른 사이버 문화, 개인정보 노출 피해 예방 십계명, 인터넷에서 주민번호 대신 아이핀(i-PIN) 사용하기 등을 다루고 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인터넷을 시작할 때부터 정보보호의식 및 윤리의식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KISA는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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