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개헌 논의를 위한 한나라당 특별기구 구성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 당내 개헌특위 구성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데 결론을 유보하고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오늘 논의에서는 최고위원 9명 전원이 각자의 의견을 충분히 개진했다"며 "핵심 쟁점은 당내 개헌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를 최고위원회 산하에 둘지 정책위원회 산하에 둘지였는데 두 안에 대해서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또한 이날 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유치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김진선 전 강원지사, 고문에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임명하고 강원도 지역 현역 의원,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등 14명의 위원을 두기로 했다.
안 대변인은 이와 관련, "민간위원들은 앞으로 더 참가해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고문단은 앞으로 추후 보강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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