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대우건설이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11억3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15일(현지시각) UAE 아부다비 수전력청(ADWEA)이 발주한 1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슈웨이하트 S3 민자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슈웨이하트 S3 민자 복합화력 발전소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남쪽으로 약 240km 떨어진 슈웨이하트 공단 지대에 1600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대우건설은 한국전력공사와 일본 스미토모상사 컨소시엄의 시공사로 사업에 참여해 설계, 구매, 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총 사업비 11억3000만달러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6억5000만달러다. 올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36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UAE에서 지난 2009년 11월 11억7000만 달러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 저장시설과 2010년 5월 2억7000만 달러 규모의 무사파 정유 저장시설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올해 해외부문 매출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운 대우건설은 연초부터 7억3000만 달러 규모의 나이지리아 발전소 공사, 2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스와니 병원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산업은행으로의 인수가 확정되고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발주처가 미뤄왔던 계약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해외수주 목표 53억 달러는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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