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D램 반도체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반등 시기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르면 이달 하반월, 늦어도 3월께 가격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16일 반도체 가격정보업체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월 상반월 시장의 주력제품인 1Gb DDR3 D램의 고정거래가격(삼성전자·하이닉스 등 D램 제조사가 HP 등 고객사에 납품하는 가격)은 0.88달러로 1월 하반월과 동일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작년 5월 2.72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6~12월까지 월별 2.2%, 3.8%, 6.1%, 15.6%, 17.7%, 21.3%, 21.7% 하락했다.
현물가격은 지난 1월26일 1.05달러를 바닥으로 27일 1.13달러를 기록해 첫 반등에 성공한 뒤, 이달 9일 1.20달러까지 올랐다가 다시 15일 1.15달러로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하반월 내지 3월 상반월 고정거래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진성혜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춘절 이전 현물가격 급등으로 산업 내 D램 가격이 바닥에 접근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4월 샌디브릿지 재출시에 따른 재고 축적 발생하며 3~4월 D램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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