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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박빙의 승부대결..'짝패' 상승에 제왕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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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박빙의 승부대결..'짝패' 상승에 제왕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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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지상파 3사의 월화극 경쟁이 치열하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KBS '드림하이'는 17.9%(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MBC '짝패'는 14.2%,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은 14.0%를 각각 나타냈다.


KBS '드림하이', MBC '짝패',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등은 10% 중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하고 있다.

현재 월화극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드림하이'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테나' 사이의 시청률 격차는 불과 3-4%에 지나지 않는다. 시청률 격차가 좁다는 의미는 언제라도 최고와 최저의 드라마 순위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아역들의 호연과 명품조연 등의 활약이 돋보이는 '짝패'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드림하이'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짝패'는 지난 7일 첫 방송에서 10.2%, 2회 12.8%, 3회 13.3%, 4회 14.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월화극 경쟁이 치열한 이유 중에 하나는 드라마 극본이 탄탄하고, 연출이 제대로 받쳐주며, 배우들이 호연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드림하이'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출연해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수지 택연 은정 우영 아이유 등은 가수로 시작했지만, 연기자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드림하이'는 최고의 가수들을 배출하는 연예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으며, 10-20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짝패'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정통사극이다.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나 퓨전 사극은 표방하지 않는다. '짝패'는 초반에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많이 다뤘다. 주요 배우인 천정명 한지혜 이상윤 서현진 등의 출연은 9회 이후부터다. 이 때문에 '짝패'는 치열한 월화극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다. 하지만 '짝패'는 김운경 작가의 내공과 임태우 김근홍 PD의 연출력이 빛을 발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대로라면 성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다음 달에는 '짝패'의 독주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테나'는 '아이리스'의 속편으로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김민종 시원 등 호화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려한 액션신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일단 성공했지만, 긴장감을 주지 못한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연기 미흡 등으로 인해 기대 이하의 반응을 보였다.


한 방송 관계자는 "월화극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짝패'가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드림하이''아테나'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드라마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다시 말해 각각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 시청자 타깃을 제대로 맞췄다는 말과도 같다. 앞으로 '드림하이''짝패''아테나'가 어떤 경쟁구도로 바뀌어 있을지 사뭇 궁금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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