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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선 外人..코스피 보합권 등락 이어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전날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재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하루 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 선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15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6.09포인트(0.30%) 내린 2008.50에 머물러 있다.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01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의 키는 이날도 외국인이 쥐고 있는 모습이다. 5거래일 만에 소폭 매수 우위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도 폭을 확대, 925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16억원, 381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수급을 악화시키는 모습이다. 선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는 2500억원 이상의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부진하다. 건설, 종이목재 업종이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철강금속, 증권, 유통업종 도 부진하다. 반면 한국전력의 오름세에 힘입은 전기가스 업종은 1% 넘는 강세를 기록 중이다. 기계, 전기전자, 화학 업종도 오름세다. 전기전자 업종에는 전날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 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84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93종목이 내리고 있다. 76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해 전날보다 2.2원 오른 1125원으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는 1124.6원에 거래 중이다.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의 재부각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고점 기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어 좁은 범위의 박스권 흐름 이어질 전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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