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제작진이 가수 이승기의 하차와 관련, 노코멘트를 선언했다.
이승기는 최근 일본 진출을 구체화하면서 출연중인 '해피선데이-1박2일'과 SBS '강심장' 제작진에 하차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제작진은 현재 이승기 소속사 측과 하차여부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박 2일' 이동희 PD는 14일 오후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에 "이승기 하차와 관련해 당분간 노코멘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같은 이 PD의 입장은 앞으로의 상황을 좀 더 조심스럽게 지켜보자는 저의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차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 상황이고, 그에 대해 완전히 결정이 나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이PD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앞으로의 프로그램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멤버들 역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1박 2일'과 '강심장'에서 호흡을 맞추며 이승기 하차에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강호동 역시 "민감한 사안이라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닫았다.
이승기의 하차가 각각의 프로그램에 미칠 영향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 있기에 이들의 침묵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제작진과 이승기 측이 합의점을 찾고 있는 현재, 어떤 최선의 방법을 찾게될 지 궁금해진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