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IT 대표주들이 대거 급등하면서 코스피 지수의 반등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다.
14일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89.74포인트(3.36%) 오른 8915.72에 마감했다. 지난 1일 상승 마감한 이후 7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이다.
전기전자 업종 내 대형 IT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91만원 선까지 빠졌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3만8000원(4.15%) 상승마감하면서 9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이닉스, LG전자도 각각 3.13%, 4.74% 올랐다. 삼성SDI, 삼성전기 역시 각각 1.29%, 1.17%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오름세를 주도한 것은 기관 투자자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총 1270억원(이하 잠정치) 규모를 순매수한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1180억원 어치를 집중적으로 담았고 외국인 투자자 역시 21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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