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이연희가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모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 출연중인 이연희가 이번엔 ‘빨래연희’로 변신해 그녀만의 귀여움과 싱그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14일 방송하는 '파라다이스 목장' 7부에서 철부지 돌싱 커플, 이다지(이연희 분)-한동주(심창민 분)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리조트 부지 문제로 파라다이스 목장의 소유권을 가지고 얽혀버린 덕분에 어쩔 수 없는 동거를 하게 된 이연희-심창민의 동거 사실을 양쪽 부모에게 속이면서 생활하중 아버지(천호진 분)이 찾아온 것. 천호진은 집안 곳곳에 있는 남자의 흔적 때문에 의심을 했지만 곤란해하는 이다지를 위해 서윤호(주상욱 분)가 연애 사실을 공표하면서 겨우 부모 속이기에 성공했다.
게다가 한동주는 자신의 부모가 파라다이스 목장을 급습할 예정인 것을 알고 급히 이다지를 찾았다. 하지만 이다지는 빨간 대야에 세제를 한가득 풀고 무릎까지 걷어올린 채 이불을 빨면서 언제나처럼 콧노래를 부르며 여유만만한 모습.
허겁지겁 숨가쁘게 도착한 한동주는 이다지에게 "당장 몸을 숨기라"고 하지만 멀리서 부모님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당황한 두 사람은 곧바로 빨간 대야에 몸을 숨기기에 이를 예정이다.
첫화부터 말똥에 얼굴을 처박은 모습이 화제를 모은 이후, 말똥연희-만취연희-귀염연희 등 다양한 별명을 얻은 이연희는 이번에도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로서의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빨래연희’를 선보인다.
무거운 젖은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빨래통에서 숨 죽인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특유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빨래연희'는 남성들의 가슴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명장면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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