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원금보장형 등 DLS·ELS 2종 공모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동부증권은 14일 원금보장형 등 파생결합증권(DLS)과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최근 곡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동부증권의 설탕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이 34.87%의 높은 만기수익률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부증권은 올해도 비슷한 구조의 상품인 원금보장형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DLS) 제18회'와 조기상환형 델타원(Delta 1)구조의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ELS) 제467회'를 판매한다.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DLS) 제18회는 100% 원금보장형으로 뉴욕상품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설탕의 선물가격과 시카고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옥수수의 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2년 만기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4·8·12개월), 95%(16·20·24개월) 이상이면 연 13.5%의 수익이 지급된다. 최종만기일인 2년 시점에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도 원금이 보장된다.

LG디스플레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ELS) 제487회는 금융상품의 수익률이 기초자산의 수익률을 그대로 추종하는 조기상환형 델타원(Delta 1)구조다. 3, 4, 5개월째에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연 18.0%수익으로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이 상품의 장점은 자동조기상환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 가상주식(무배당)으로 전환돼 만기 이전에 중도환매를 신청할 경우 별도의 환매 수수료 없이 주가수준에 따라 상환 받을 수 있다. 만약 만기평가일에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최초기준가격보다 낮으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DLS) 제18회는 14~16일,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ELS) 제487회는 14~15일 각각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