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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GDP, 5분기 만에 마이너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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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에 세계 경제대국 2위 자리 내줘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경제가 5분기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 둔화와 경기부양책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 내각부는 14일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으며, 연율 기준 1.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보다 높은 수치다.

명목 GDP는 전분기 대비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GDP하락은 지난해 하반기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종료 등으로 개인 소비가 급격하게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연간 GDP 실질성장률은 3.9%로 3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일본의 지난해 달러 환산 GDP는 모두 5조4742억달러로 중국에 4044억달러 뒤진 세계 3위였다. 일본이 중국에 세계 경제대국 2위 자리를 내준 것은 1968년 이후 42년 만이다.


유이치 코다마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 지난해 4분기 바닥을 쳤다"면서 "중국 경제가 이미 재기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미국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도 곧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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