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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제강, 국내 최초 심리스 파이프 전용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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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일진그룹의 정밀인발강관 전문기업 일진제강(대표 정희원)은 14일 전북 임실 농공단지 내 13만㎡ 부지에 국내 최초 심리스 파이프(Seamless Pipe) 및 정밀인발강관 공장을 착공한다.


전북 임실공장은 경기 안양과 화성에 이은 제3공장으로 연간 50만t 규모의 탄소강 및 합금강 심리스파이프, 4만t 규모의 정밀인발강관 생산이 가능하다. 임실공장이 완공되면 정밀인발강관의 생산능력은 기존 6만t에서 총 10만t으로 늘어나 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일진제강은 신성장동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09년 12월 전라북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2010년 12월 업계 최초로 이음매 없는 심리스파이프 투자를 결정했다. 이날 착공을 시작으로 심리스파이프는 2012년 초 시생산 및 본격 양산, 정밀인발강관은 올해 6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탄소강 및 합금강 심리스파이프는 이음매 없는 강관으로 용접에 의해 발생되는 각종 결함에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시장에서는 연간 50만t(1조원 추정) 규모가 소요되는데 대부분 유럽·일본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임실공장이 완공되면 철강업계 숙원사업인 국산화를 실현하게 된다. 작년 세계시장 규모는 3800만t(70조원 추정) 규모다.


일진제강은 임실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에는 2010년 1600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3700억원, 장기적으로는 2015년 7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희원 대표는 "전북 임실공장은 철강업계 숙원사업인 심리스파이프 국산화의 본산지로서 관련업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강관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진제강, 국내 최초 심리스 파이프 전용공장 착공 일진제강 전북임실공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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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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