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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환율이 크게 하락한데 따라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증시 외국인 순매도 지속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4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무바라크 대통령이 전격 퇴진함에 따라 지난주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8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8.60원보다 9.90원 내렸다.


하지만 증시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될지 여부가 변수다. 그간 누적돼온 순매도 자금이 역송금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무바라크의 퇴진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불안은 여전하고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


아울러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결렬된 가운데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으로 인해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일 될 것이란 지적이다.


다만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어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 여파로 장 초반 최근 급등에 대한 되돌림 현상을 나타낼 수 있으나 장중 코스피지수 흐름과 외국인 동향 등에 주목하며 상승 기회를 엿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은행 금일은 외국인들의 강력한 주식 순매도가 이어질지, 그리고 그에 따른 코스피 지수가 조정을 받을지, 그간 누적되어 있는 외국인들의 순매도 자금이 역송금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레벨 상승시 마다 수출업체들은 네고를 내놓고 있는 형국이라 위쪽으로 크게 레벨이 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최근 미 증시와 디커플링 되는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가 금주 어떤 반응을 보일지 가장 관건이 될 것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7~1127원.


우리은행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전격 퇴진하면서 뉴욕증시 상승 마감으로 하락 출발하겠으나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가장 큰 변수다. 한편 북한 남북 군사실무회담 결렬과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환율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예상되지만 3거래일 연속 너무 빠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추가상승에는 제한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5원.


산업은행 전일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 사임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리스크 지속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 뉴욕증시 상승, NDF는 하락했다. 무바라크 이후 이집트 대권을 둘러싼 정치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로존 리스크도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순매도 달러매수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전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하락 조정 심리,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장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5~1125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지난 주말 이집트 무라바크의 전격적인 사퇴로 이집트 사태 불안에 따른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었고 전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따른 매도규모 축소 가능성 등이 금일 달러/원의 하향 안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전주 주식시장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이집트 무바라크의 전격적인 사퇴 등으로 반등의 모멘텀이 작용할 경우 일시적이나마 환율이 안정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전주에 이어 외국인의 대규모 외도가 이어진다면 일시적 안정 후 재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신흥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분위기는 지속되면서 금주 환율은 지지력을 나타내겠으나 외인 주식 매도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추가 급등세는 제한될 듯하다. 금주 미 주택지표와 물가지표, 산업생산 등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 지표 호조와 중동지역 우려, 유로그룹 회의 등에 따른 유로존 불확실성은 미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할 듯하다. 대내적으로는 외인 주식 매도세는 며칠간의 공격적인 매도 이후 강도는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들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1130원 돌파 여부 주목되며 금주 예상 범위는 1115~1135원. 금일은 역외환율 하락 속 약세 출발 예상되며 증시와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12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7~1127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 사임 및 뉴욕 증시 상승 마감 영향으로 지난 주 환율 급등 되돌림 예상되나, 대규모 외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 기대, 외인 자금 이탈 우려 등이 낙폭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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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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