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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株, "원가 압박이슈 주가 지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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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단기적으로 원화강세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 전환하지 않는 이상 여전히 원가 압박 이슈가 주가를 지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작황 악화 우려가 곡물시장을 재배해왔다. 해당기간 옥수수가격 등락률은 32.2%를 기록했고 이어 소맥, 대두, 원당이 각각 33.4%, 15.7%, 16.3% 올랐다.

더불어 전세계 곡물 재고량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 미국 농림부의 2월 수급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1년 시즌 전세계 소맥, 대두, 옥수수의 기말 재고량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지기창 연구원은 "소맥 기말재고량은 1억7800만톤으로 전월대비 소폭하향조정(-0.1%) 됐다"며 "강수 부족을 겪던 브라질 남부지역의 기상호전을 반영해 생산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곡물 수요 증가를 반영하여 대두 기말재고량은 전월대비 2.1%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옥수수 기말재고량은 2.4% 하향 조정됐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의 생산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반면 미국의 에탄올 제조용 옥수수 소비량이 상향 조정됨에 따른 것.


다만 음식료 업종은 종합주가지수 급등과정에서 장기간 소외됐다며 저평가 메리트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 연구원은 "2008년 고점 부근까지 상승한 국제 곡물가격의 하락 가능성 등을 감안할때 2011년 하반기 투자 심리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결국 음식료 업황을 좌지우지할 요수는 국제 곡물가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종 톱픽으로 중국 제과사업 매출 고성장과 IFRS 전환 수혜로 동종 음식료 업체와 차별화된 실적흐름이 예상되는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유지하고 시장점유율 하락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는 KT&G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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