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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루키' 강성훈(24ㆍ사진)이 홀인원을 하고도 공동 53위에 그쳐 아쉬움이 더했는데.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30만달러) 셋째날 202야드짜리 12번홀(파3)에서 PGA투어 첫 '에이스'의 영광을 맛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이어 후반 2번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한 뒤 4.2m 이글 퍼트까지 집어넣어 2개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강성훈은 그러나 홀인원 1개와 이글 1개, 버디 1개를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다 까먹어 이븐파에 그쳤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0%로 뚝 떨어지면서 고전했고, 파3홀인 7번홀의 더블보기가 가장 '치명타'가 됐다. 강성훈은 결국 전날보다 10계단이나 떨어진 공동 53위(2언더파 212타)로 밀려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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